(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한가위의 긴 휴식기를 깨고 프로당구 PBA가 다시 투어를 재개한다.
오는 1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개인전 5차 투어인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올해는 한가위 투어가 열리지 않았고, 아시안게임 일정이 겹쳐 PBA는 지난 달 22일을 끝으로 긴 휴식기에 돌입한 바 있다. 근 한 달여만에 다시 투어가 재개되는만큼 5차투어부터는 촉박한 일정이 예정되어있다.
이번에도 이변이 없는 한 여자부 LPBA PPQ 라운드 경기로 시즌 다섯 번째 개인투어의 막이 오른다. PPQ 라운드 제1턴 경기는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18일 오전 가장 먼저 나서는 선수로는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이근영, 이화연, 한지은(에스와이) 등이 있다. 한지은은 김사랑과 맞붙고, 최혜미는 전창희와의 첫 대결이 예고되어있다. 오지연은 부전승으로 먼저 PQ에 진출했다.
이어 숨 돌릴 틈 없이 진행되는 2턴 경기에서는 황민지-염다혜, 서지연-이유나, 오경희-최혜정, 전지연-김은희 등의 대결이 예정되어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3턴 경기는 윤영미-박초원, 송민지-이주희, 하윤정-최지선 등이 출격하며 장가연(휴온스)은 부전승으로 PQ 라운드에서 김정애-김정혜 경기의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4턴에서는 주미경-최보람, 정보윤-김민정(A), 이지은-김보름에 이어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의 언니인 김율리-양혜영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5턴에서는 고바야시 료코-김성하, 김언경,류세정, 김지연(C)-원은정, 한수아-이지연(B)이 대결한다.
그 밖에 고(故) 이상천의 딸 올리비아 리는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7턴 경기에서 이미정과 맞대결하며 8턴의 한슬기(에스와이)는 부전승으로 PQ에 진출했다. 8턴에서는 박수향-박선경, 허지연-박수현 등이 대결한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가영(하나카드) 등 상위 시드를 받고 64강부터 나서는 선수들은 19일 오후 4시부터 출격한다.
1턴 경기에 이미래, 김가영, 김갑선, 김다희가 19일 오후 4시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같은 시간에 히다 오리에(SK렌터카), 히가시우치 나쓰미(웰컴저축은행), 박다솜, 하야시 나미코 등이 나선다.
이어 오후 5시 15분(2턴 경기)부터는 김보미(NH농협카드), 이마리, 임경진, 윤경남, 김세연(휴온스), 임정숙(크라운해태) 등이 경기에 나선다.
오후 6시 30분 3턴 경기에서는 백민주(크라운해태), 김진아(하나카드), 이우경(에스와이) 등이 나서며 같은 시간에 전애린(휴온스), 용현지(하이원리조트), 김민아(NH농협카드)가 출격한다.
가장 늦은 시간인 오후 7시 45분부터는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 김민영, 스롱 피아비(이상 블루원리조트),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강지은(SK렌터카), 오수정 등이 출전한다.
20일 하루는 휴식일로 쉬어간다. 이후 LPBA 32강 경기가 열리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공식 개막식이 치러진다.
LPBA 준결승전은 오는 23일 오후 12시부터 개최되며, 결승은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이번 대회 LPBA 우승상금은 3천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천만원이다.
이후 오는 24일부터는 남자부 PBA 128강 경기가 이어진다. PBA 준결승~결승전은 오는 30일 열리며 시간은 LPBA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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