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태 심판 / 사진=KBL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인태 심판이 한국인 심판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풀타임 심판로 승격했다.
NBA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NBA G리그 심판 황인태와 샤래 미첼이 2023-2024시즌 NBA 전임 심판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NBA는 2023-2024시즌 74명의 전임 심판과 8명의 비전임 심판을 배정했다. 지난 시즌까지 비전임 심판이었던 황인태 심판은 올 시즌 전임 심판이 됐다.
황인태 심판은 지난 2004년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KBL에서 활약했다. 2016 리우 올림픽과 2019 중국 농구 월드컵에서 휘슬을 불기도 했다.
이후 NBA G리그에서 두 시즌, WNBA에서 한 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NBA에서 정규리그 7경기를 배정 받았다.
몬티 맥커천 NBA 부회장은 “황인태와 미첼이 우리의 전임 심판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그들은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고, 정규적으로 NBA 경기를 주관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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