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잡은 김민재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9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3-0 무실점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5승2무(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현지에서 김민재의 올 시즌 초반 활약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푸스발트랜스퍼스는 11일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의 시즌 초반 활약을 평가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5000만유로를 지불했고 그들이 원했던 보강을 했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데 리트 같은 뛰어난 수비수와의 경쟁에서 센터백 옵션 1순위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실수가 없지 않지만 엄청난 속도와 체력으로 상대의 역습 기회를 막아낸다. 김민재는 데뷔 시즌에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민재는 축구 선수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올 시즌 내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을 더욱 안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 역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믿음직한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수비력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빌드업에서도 빛을 발했다. 김민재가 기록한 171번의 패스는 지난 2019년 2월 레버쿠젠의 드라고비치가 뒤셀도르프전에서 기록한 178번의 패스 성공 이후 최고 기록’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의 빌드업에서 김민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핵심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전반전에만 2골을 실점하며 고전한 끝에 2-2로 비겼다. 이후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불안정하게하는 요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 4일 열린 코펜하겐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역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코펜하겐전 평점에서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해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9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풀타임 출전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독일 매체 키커, 트랜스퍼마크트, 90min 등 다양한 매체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7라운드 베스트11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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