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풀타임 출전한 조규성(미트윌란)이 슈팅 1개에 그쳤지만 팀은 리그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미트윌란은 9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네르스FC와 2-2로 비겼다.
조규성은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조규성은 전반 33분 후방에서 날아온 롱 패스에 대해 라네르스 수비진이 소유권을 가져가자 곧바로 강하게 압박해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고 코너킥 세트피스 기회를 만들어냈다.
조규성의 이날 유일한 슈팅은 경기 종료 직전 문전 헤더였다. 이 공은 조규성의 정수리에 맞은 뒤 높이 솟구쳐 올랐다가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6.6점을 줬다.
미트윌란은 전반 9분 라네르스의 라소 쿨리발리에게 문전 오른발 슈팅을 허용해 끌려갔다.
전반 내내 이렇다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미트윌란은 후반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17분 오른쪽 페널티 라인 부근 다리오 오소리오의 왼발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된 뒤 문전으로 향하자 프란쿨리누가 왼발로 살짝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5분 뒤에는 오소리오가 문전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골대 구석을 찔러 역전했다.
그러나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라네르스의 비에른 코플린에게 문전 헤더를 내줘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미트윌란은 승점 18(5승 3무 3패)로 5위에 자리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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