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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제외한 토론토, 와일드카드 1차전서 미네소타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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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몽고메리 호투 앞세워 탬파베이 격파

홈런 두 방을 터뜨린 로이스 루이스
홈런 두 방을 터뜨린 로이스 루이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캐나다 구단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가을야구 첫 경기에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에서 중부지구 1위 팀인 미네소타 트윈스에 1-3으로 패했다.

와일드카드 출전 명단에서 류현진(36)을 탈락시킨 토론토는 이날 케빈 고즈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으나 미네소타의 강타자 로이스 루이스에게 홈런 두 방을 맞고 무너졌다.

미네소타는 1회말 1사 1루에서 루이스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3회에는 다시 루이스가 고즈먼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토론토는 6회초 2사 1,2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막강 불펜을 앞세운 미네소타는 철벽 계투 작전을 펼치며 토론토의 추격을 뿌리쳤다.

조던 몽고메리
조던 몽고메리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와일드카드 1·2위팀간의 대결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첫판을 이겼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2위인 텍사스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린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조던 몽고메리의 호투 속에 탬파베이를 4-0으로 완파했다.

텍사스는 2회초 조시 정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에는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폭투를 틈타 1점을 보탰다.

6회에는 코리 시거의 적시타와 상대 악송구로 2득점,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텍사스 선발 몽고메리는 7회까지 삼진 5개를 뽑으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탬파베이 글래스노우는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았으나 6안타와 볼넷 5개로 4실점(3자책) 해 패전투수가 됐다.

shoeless@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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