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2023 메이저리그가 한국시간으로 4일(수)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지난 2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2개 팀이 확정됐다. 이중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확보하면서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됐다. ‘2023 MLB 포스트시즌’은 4일부터 진행될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시작으로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 그리고 월드시리즈까지 치러진다.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토론토는 탬파베이에 12-8로 패배했지만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까다로운 상대인 탬파베이를 피하게 됐다. 토론톤의 선발 로테이션 상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류현진의 출전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만일 토론토가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한다면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이, 미네소타는 파블로 로페스가 등판한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마이매이 말린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친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LB.com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핵심 선수로 브라이스 하퍼를 꼽았다. 하퍼의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선보인 활약상과 함께 1루 수비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반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는 루이스 아라에스를 선정했다. MLB.com은 이번 시즌 테이블 세터로 활약했던 아라에스의 올 시즌 득점권 타율(0.434)을 언급하기도 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출전에 기대가 모일 2023 MLB 포스트시즌 주요 경기는 4일(수)부터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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