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H스포츠 이솔 기자) 산에서 호랑이를 활로 때려잡던 한민족간의 맞대결, 그러나 승자는 하나였다.
이우석-오진혁-김제덕으로 구성된 리커브 남자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2일 오전 12시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양궁 리커브 남자 팀 16강 경기에서 북한에 6-0으로 완승했다.
3세트로 펼쳐지는 양궁 리커브 단체전 16강은 세트 승리시 2점을, 무승부시 1점씩을 나눠가지는 경기다.
대표팀은 총 3세트에서 3점, 1점, 6점차(57-54, 57-56, 58-52)로 완승했다. 특히 여자 팀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단 한번도 9점 이하를 사격하지 않으며 ‘9점 미만 취급급지’를 내걸었다.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카자흐스탄을 5-1(55-53, 56-56, 57-54)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른 일본과 격돌한다. 남북대결에 이은 한일전이 양궁에서 펼쳐지게 됐다.
리커브 대표팀의 일본전은 오는 6일 오후 3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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