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국 여자탁구대표팀 전지희, 신유빈이 8일 강원 평창군 평창돔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8강전에서 대만의 전즈여우-황이화 조와 경기중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23.09.08. *재판매 및 DB 금지 |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일본을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 조에 4대1로 승리했다.
처음 신유빈-전지희 조는 일본에 1게임을 내주고 출발했다. 하지만 2게임에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초반 1대4로 끌려갔지만 점차 격차를 좁히면서 승리했다. 이후 3, 4, 5게임까지 기세를 이어간 결과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21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당시 한국은 남자 복식에서 이철승-유승민 조, 여자 복식에서 이은실-석은미 조가 금메달을 따냈다.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은 이날 오후 7시30분 열린다. 신유빈-전지희 조가 금메달을 놓고 다툴 팀은 인도와 북한 가운데 준결승 승자다. 경우에 따라 결승에서 남북전이 열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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