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추석 한가위와 함께 하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8일 차에 접어들었다.
30일,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일 차에도 빠짐없이 출격한다.
이 날부터는 앞서 열렸던 유도, 수영, 펜싱 등의 종목들이 마무리 되고 새로운 종목들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육상은 이 날부터 예선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철인3종 남자 경기는 아쉽게 전날 김완혁, 김지환이 모두 기권했지만 여자 철인3종 메달전이 남았다. 오전 9시부터 막을 올리는 해당 종목에는 정혜림(전북철인3종협회)이 출격한다.
개인전에서 대만에 충격패하고 동메달로 물러선 신진서 9단은 단체전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남자 단체전 예선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다. 최정 9단이 나서는 여자 단체전도 같은 시간에 펼쳐진다.
사격 여남은 종목에서도 메달 추가를 노릴 수 있다. 사격은 오전 9시부터 정창희(대구시설관리공단), 안대명(부산광역시청), 김수영(울산광역시)이 출전하는 남자 트랩 경기가 경린다. 여자 트랩에도 이보나(부산광역시청), 조선아(상무), 강지은(KT)이 출격한다.
혼성 10m 공기권총 종목에 ‘집념의 왼손 은메달리스트’ 이원호(KB국민은행)가 이시윤(임실군청)과 다시 한번 출격해 이번에는 금메달을 노린다.
오전 10시에는 동메달을 확정지은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출격해 단체전에서 메달 색깔 바꾸기에 나선다. 남자 배드민턴 단체전 4강은 오후 6시에 열린다.
육상은 이 날부터 예선전이 한꺼번에 본격적으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5분부터 한국의 성진석이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이어 여자 100m 허들, 남자 1,500m 예선이 진행되며 오전 10시 55분에는 김의연이 나서는 남자 400m 준결선이 열린다.
한국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인 다이빙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역시 이 날부터 출격한다. 오후 8시 30분부터 열리는 3m 남자 스프링보드 결승에 나선다.
우하람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싱크로 10m 플랫폼), 동메달 3개(싱크로 3m 스프링보드, 1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를 따냈으며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도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도합 8개로 최다 입상기록을 세웠다.
여자축구는 오후 5시 30분, 남북전 대격돌로 8강전의 막을 올린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매우 치열한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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