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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리그컵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맨시티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EFL컵(카라바오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대1로 졌다.
지난 시즌 ‘유럽 트레블’(3관왕)에 빛난 맨시티는 세 시즌 만에 카라바오컵 정상에 서고자 했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해 트로피를 향한 여정을 조기에 마감했다.
맨시티는 이날 공 점유율에서 68% 대 32%로 크게 앞서고 슈팅 수에서도 10대7로 우위를 보였지만 정작 유효슈팅 개수에서는 2대4로 밀렸다.
반면 뉴캐슬은 후반 8분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놓치지 않고 왼쪽 골 지역에서 왼발 선제 결승 골로 연결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리드를 지킨 뉴캐슬은 카라바오컵 16강에 진출했다.
뉴캐슬은 16강에서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만나 무릎을 꿇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맞붙는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전반전은 맨시티가 잘했지만 후반전에는 우리가 공수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났다”며 “우리는 상대를 잘 공략했고, 이길 자격이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아스널은 브렌트퍼드를 1대0으로 꺾었고, 첼시 역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1대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레스터 시티를 3대1로 완파하고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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