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사진: US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세계 투어에서 프로통산 64승을 거두고 있는 ‘레전드’ 신지애가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C.C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BMW Ladies Championship 2023)’에 출전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주최측은 27일 대회 특별 초청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국내 골프 역사상 최다승인 통산 64승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을 이어가고 있는 골프 여제 신지애를 특별초청 선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 이외에도 LPGA 투어 데뷔 첫해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던 국내 여자골프 간판 스타 박성현(한국)과 유소연(한국), 이정은6(한국) 등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2007년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인 9승 기록과 2018년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메이저 대회 3승 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전설적인 선수다. 또한 2009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11승을 거둔 것은 물론 올해 열린 제78회 US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을 확정 지은 신지애는 “오랜만에 고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에 참가하게 돼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라며 “저를 보기 위해 찾아올 팬들을 위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대회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한골프협회(KGA)와 경기도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4명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 앞장선다.
더불어 10월 1일부터는 역대 최다 갤러리 방문이 예상되는 이번 대회의 일반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올해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LPGA 투어로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대회장을 수도권으로 확정하여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MZ세대를 포함한 더 많은 골프 팬들이 대회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 골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레전드급 선수를 초청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회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대회장을 찾아올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한다. 입장 티켓 권종에 따라 케이터링 서비스, VIP 주차장 및 BMW 차량 셔틀 등 다양한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해 갤러리 편의를 더한다. 특히 모든 갤러리들이 즐길 수 있는 옥토버페스트 존에서는 맥주, 소시지 등 풍성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해 대회장에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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