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3명의 센터백이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스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DFB포칼 1라운드에서 3부리그 클럽 뮌스터를 4-0으로 대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뮌스터전에서 김민재를 포함해 데 리트와 우파메카노 같은 센터백이 모두 결장했다. 올 시즌 3명의 센터백이 활약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공백과 함께 경기를 치렀지만 무실점 대승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뮌스터전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추포-모팅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텔, 나브리, 무시알라, 코망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데이비스, 고레츠카, 마즈라위, 라이머가 수비진를 맡았다. 골키퍼는 페레츠가 출전했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잇단 결장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센터백 3명 중 단 한명도 선발 명단에 없다. 김민재는 가벼운 허벅지 부상, 우파메카노 내전근 문제, 데 리트는 보훔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면서도 ‘김민재는 부상이 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예방조치로 결장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데 리트는 뮌스터전에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몇가지 까다로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데 리트는 보훔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무릎 부상을 당했고 전반전 종료 이후 교체됐다. 김민재는 뮌스터 원정을 동행하지 않았다. 모든 나쁜 일은 동시에 발생한다. 우파메카노는 프랑스 대표팀 소집 이후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공백으로 인해 미드필더 자원인 고레츠카와 측면 수비 자원 마즈라위가 뮌스터전에서 센터백으로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뮌스터를 상대로 26차례 슈팅을 기록하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센터백 공백에도 불구하고 무실점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승1무(승점 1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친데 이어 DFB포칼 첫 경기도 승리로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0일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데 리트, 우파메카노, 2023-24시즌 DFB포칼 1차전을 승리로 마친 바이에른 뮌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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