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무패행진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가 팀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보훔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고 팀은 무실점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해 옥토버페스트 기간 중 열린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뮌헨에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2주 동안 열리는 축제다.
바이에른 뮌헨은 연고지인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에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지난달 독일 전통 복장인 레더호젠을 착용하기 미리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전이 끝난 후 24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옥토버페스트에 레더호젠 복장을 착용하고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킴미히, 나브리 등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과 맥주잔을 들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전 대승과 함께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승1무(승점 13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완패를 당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바이에른 뮌헨은 이후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전 무실점 대승과 함께 공식전에서 5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매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달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보훔전에서 8차례 볼 경합 승리와 함께 볼 클리어링은 10차례 기록했다. 패스는 81차례 시도해 패스성공률 94%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 허용은 한 차례도 없었고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력 뿐만 아니라 빌드업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의 보훔전 활약에 대해 독일 현지 매체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독일 메르쿠르는 ‘김민재는 공중볼과 빌드업 상황에서 어떠한 결함도 없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약팀 보훔을 상대로 문제가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최근 무패행진과 함께 옥토버페스트에서 즐거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오는 26일 3부리그 클럽 뮌스터를 상대로 2023-24시즌 DFB포칼 1라운드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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