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바레인과의 경기서 3-0을 기록하며 조별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는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한국은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바레인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
이날 경기에서는 직전 태국전 선발 명단과 비교했을 때, 홍현석을 제외한 모든 선수를 바꿨다. 그 중 선발로 내세워진 이강인은 전반 35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고 고영준과 교체됐다.
바레인의 ‘전원 수비’ 전략에 고전한 한국은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지만, 후반전부터 점수를 연달아 획득했다.
후반 15분 왼쪽에서 정호연이 크로스를 올리자 골대 왼쪽에서 대기하던 이한범이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골망을 뒤흔들었고, 후반 29분 백승호가 중거리 슛으로 추가 득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39분 고영준이 쐐기골을 터뜨려 3-0 승리를 기록했다.
앞서 1차전에서 쿠웨이트에 9-0, 2차전에서 태국에 4-0으로 대승하며 조 1위 16강행을 이미 확정 지었던 황선홍호는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편 한국은 이날 대만을 4-1로 꺾고 F조 2위로 진출한 키르기스스탄과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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