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미트윌란)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트윌란 공식 트위터에는 “New look”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이 지난 24일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규성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사진 속 조규성의 모습은 놀람 반, 충격 반이었다. 한동안 유지해 오던 장발 머리가 아닌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조규성은 ‘레게머리’를 하고 등장했다. 레게머리는 머리카락을 여러 가닥으로 땋아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을 뜻한다.
조규성이 속해있는 미트윌란은 25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오덴세 BK와 맞붙었다. 해당 경기에서 ‘레게머리’로 변신한 조규성은 선발로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시즌 5호골과 2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16일 비보르전에서 헤더골을 넣었던 조규성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조규성의 레게머리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 X(옛 트위터) 등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실시간 조규성 레게머리’, ‘레게머리 한 조규성, 행복해 보이긴 한다’, ‘규성이 레게머리 뭐야’ 등 제목으로 글이 게재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더쿠 이용자들은 “현지 반응 궁금하다”, “현지 적응 미쳤다”,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하는 거지”, “개리인 줄 알았다”, “해외로 이적해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행복하게 축구 중이네”,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좋은데 대신 금방 돌아와”, “생각지도 못한 헤어스타일이다”,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거 같아서 보기 좋다”, “인생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때 그는 뛰어난 외모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SNS에 “9번 누구냐”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조규성의 인기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로 알 수 있었다. 월드컵 출전 전까지만 해도 3~4만 명이었으나 현재 25일 기준 235만 명으로 확 늘어났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