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들을 높게 평가한 것이 영국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EAFC 출시 행사에 참석해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다양한 부분에서 역대 최고의 능력을 보유한 선수를 묻는 질문에 다수의 맨츄 출신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스콜스, 슈팅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판 니스텔루이를 지목했다. 힘이 강한 선수로는 루니를 언급했다. 드리블이 가장 뛰어난 선수로는 호나우두를 선정했고 스피드가 가장 뛰어난 선수는 앙리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이 지목한 역대 최고의 능력을 보유한 선수 5명 중 3명이 맨유 출신 선수였고 이에 대해 영국 현지에서 큰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더선은 맨유 팬들의 다양한 반응을 소개했다.
맨유팬들은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맨유의 팬이다’ ‘맨유에 합류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그냥 맨유에 합류해라’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선은 ‘손흥민은 과거에 자신이 맨유 팬이라고 인정했었다.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이 있었을 때에는 박지성이 손흥민이 맨유에서 성공할 자질이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 행진과 함께 4승1무(승점 13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0시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연장해 다음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미러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 체결을 원한다.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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