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선수 이상혁(27, T1)이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항저우에 도착했다.
그의 입국과 함께 중국 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첫 대회로, “페이커” 이상혁은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LoL) 대표팀 주장으로 대회에 나선다.
이상혁은 5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 오랜만에 뵙습니다. 많이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이상혁은 팬들에게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듯,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는 이상혁의 도착을 알린 수백 명의 팬들이 모여 그를 환영했다.
일부 팬들은 그렇게 기쁘게 팬카드와 선물을 준비하고 기다렸다가 넘어질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국제적으로도 이상혁에 대한 주목이 높다.
외신에서도 이상혁을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로 지목하고, 그를 ‘e스포츠의 마이클 조던’이라고 칭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홍콩과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그 능력을 시험에 들일 예정이다.
이후 A조 1위로 결정되면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대한 준비는 철저하다.
대표팀은 선수들의 원활한 휴식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개인 침구류까지 챙겨왔다고 전해졌다.
이상혁과 대표팀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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