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역대 최고 능력을 갖춘 것으로 지목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조는 22일(현지시간) 손흥민이 EAFC 행사에 참석해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패스, 드리블, 슈팅, 스피드, 힘에 있어 역대 최고 선수를 묻는 질문에 다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 선수들을 지목했다.
손흥민은 패스 능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로 맨유의 레전드 스콜스를 선정했다. 또한 드리블이 가장 뛰어난 선수로는 호나우두를 지목했다. 역대 최고의 슈팅력을 보유한 선수로는 판 니스텔루이, 스피드는 앙리를 선택했다. 가장 힘이 강한 모습을 보인 선수로는 루니를 지목했다.
손흥민은 스콜스, 판 니스텔루이, 루니 등 맨유 출신 선수를 3명이나 선택했다. 판 니스텔루이는 손흥민이 프로에 데뷔했던 클럽인 함부르크에서 동료 공격수로 활약한 인연도 있다.
풋볼조는 맨유 선수들을 다수 지목한 손흥민에 대한 맨유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맨유 팬들은 ‘토트넘의 레전드가 맨유의 팬이다’ ‘확실하게 맨유 팬이 맞다’ 손흥민은 마음 속으로 맨유를 사랑한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부 팬은 ‘맨유의 다음 영입 선수가 확정됐다’며 맨유 출신 선수들을 높게 평가한 손흥민 영입에 대한 희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손흥민은 다음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최근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미러는 22일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다음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지만 계약 연장 옵션으로 인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자동으로 1년 연장 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은 해당 조항을 발동해 손흥민이 34번째 생일이 되지 일주일전까지 클럽에 머물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새로운 장기계약을 원한다.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은 계약기간이 18개월 남아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은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상은 몇 주 안에 마무리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되어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4승1무(승점 13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