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하 참사다.
김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포츠 클럽 멀티 퍼포즈 홀에서 열린 2023 FIBA 16세 이하 아시아 남자농구챔피언십 12강 플레이오프서 필리핀에 -71-95, 24점차로 대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서도 요르단에 3점차로 패배하는 등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뉴질랜드전 분패를 더해 1승2패로 8강 직행조차 하지 못하는 수모를 맛봤다. 설상가상으로 12강 토너먼트서 만난 B조 2위 필리핀에 힘 없이 무너졌다.
에디 다니엘이 34분4초간 1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턴오버도 5개를 곁들였다. 양우혁이 11점, 소지호가 10점을 보탰다. 한국은 3점슛을 27개 던져 5개만 넣을 정도로 과정과 결과가 나빴다. 반면 필리핀에 무려 12개의 3점포를 맞고 무너졌다. 필리핀의 3점슛 성공률은 46.2%.
한국은 이번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17세 이하 남자농구월드컵 출전에 실패했다. 대회를 그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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