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4인조 남자 컬링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7년 만에 국가대표 타이틀을 탈환한 강원특별자치도청팀이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티켓 획득을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대한컬링연맹(회장 한상호)은 남자 컬링 국가대표(강원특별자치도청)가 9월 18일 캐나다로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청은 지난 6월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렸던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3~2024시즌 대한민국 컬링 남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코치 이예준, 스킵 박종덕, 서드 정영석, 세컨드오승환, 리드 성지훈, 5th 이기복으로 구성된 강원특별자치도청은 9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49박 50일 동안 캐나다에서 밀라노 올림픽 신화를 위한 경쟁력을 키운다.
이번 해외 전지훈련에서는 캐나다 앨버타주 오코톡스에서 열리는 ATB 오코톡스 클래식(ATB Okotoks Classic, 9월 22일~24일) 등 5개 대회에 참가해 외국팀들과 실력을 겨루며 국제무대 감각을 쌓는다.
첫 대회인 ATB 오코톡스 클래식에 이어 앨버타주 애드먼턴에서 열리는 앨버타 컬링시리즈(Alberta Curling Series, 9월 29일~10월1일) 프레스티지 호텔 & 리조트 컬링 클래식(Prestige Hotels & Resorts Curling Classic, 버논 컬링 클럽)에 출전한다.
이어 스투 셀스 탱카드(Stu Sells Tankard, 10월 6일~9일, Barrie, ON), 플레이어스 오픈(Players Open, 10월 12일~15일, Dundas, ON), 킹 캐시 스피엘(King Cash Spiel, 10월 20일~22일, Maple Ridge, BC), 범대륙 컬링 선수권 대회(Pan-Continental Championships, 10월 29일~11월 4일, Kelowna, BC)에 연속으로 출전한다.
강원특별자치도청을 지도해온 이예준 코치는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캐나다 전지훈련에서 5개~6개 대회에 참가하여 팀의 실전경험과 실력을 한층 성장시키고 싶다”면서 “목표는 캐나다 켈로나에서 열리는 범대륙대회 1등과 세계선수권 티켓확보, 월드투어 랭킹 30위권 진입”이라고 밝혔다.
이어 “훈련기간 동안 선수들의 기량을 항상 최고로 끌어올리고 새로 합류한 경험이 많은 이기복 선수를 적절한 포지션을 배치하여 대표팀의 전력을 한 단계 발전 시킬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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