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FIVB 홈페이지 캡쳐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이탈리아와 폴란드에 연패를 당하며 내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36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지난 17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C조 첫 경기에서 강호 이탈리아(5위)에 세트 스코어 0-3(11-25 20-25 17-25)으로 완패한 데 이어 18일 열린 2차전에서도 ‘전 사령탑’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7위)에 세트 스코어 1-3(22-25 26-24 21-25 9-25)으로 져 2연패를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따낸 세트는 단 한 세트로 한국은 이들 두 경기에서 단 1점의 승점도 따내지 못했다.
이탈리아를 상대로 우리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10점)을 올렸던 강소휘(GS칼텍스)는 폴란드를 상대로도 팀 내 최다 득점인 16점을 올려 에이스로서 역할을 해냈으나 유럽 정상급 전력의 강호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19일 독일(12위)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미국, 콜롬비아, 태국, 슬로베니아와 예선 C조에 속해있고, 8개 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승점을 따낸 것조차 버거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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