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토트넘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 경기를 앞두고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손톱’이 빠질 거라는 전망이다. ‘손톱’ 대신 히샬리송이 원톱으로 나설 거라는 추측이다. 영국의 ‘풋볼 런던’이 ‘Shock’라는 단어를 쓰며 이 내용을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3라운드까지 치르면서 히샬리송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히샬리송은 1골도 넣지 못했다. 팀은 무패 행진(2승1무)을 달렸지만 원톱의 파괴력은 떨어졌다. 히샬리송은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라운드 번리전에 손흥민을 원톱으로 내세웠고, 손흥민은 해트트릭으로 화답했다. 모두가 환호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고 열광했다. ‘손톱’ 효과는 엄청났다.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 ‘손톱’을 빼고 다시 히샬리송 원톱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나왔다. 충격이라는 단어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손흥민이 아니라 히샬리송이 원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을 원톱에서 제외하고 히샬리송의 복귀를 허용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원톱을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는 선발에 대한 딜레마를 안고 있다. 이는 A매치 기간 히샬리송의 고백이 나온 후 벌어진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은 A매치 기간 중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고, 브라질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기장 밖에서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조금 안정이 됐다. 내 돈만 노리던 사람들이 더 이상 내 곁에 없다. 영국으로 돌아가 정신력을 강화하기 위해 심리치료를 받을 것이다. 앞으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흘러갈 것이다. 토트넘에서 다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히샬리송 원톱 복귀를 강력하게 주장한 이는 1985년부터 1997년까지 아스널에서 뛴 레전드 공격수 폴 머슨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도 활약한 그는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머슨은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음 경기가 최대 난적 아스널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쉽게 이길 것이다. 손흥민이 중앙을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피지컬이 강한 팀이다. 때문에 포스테코글루는 최전방에 히샬리송을 배치할 것이다. 그래서 공격에 다른 모습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정할 일이다. 머슨의 예측한 것처럼 될 지는 두고 봐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의 많은 팬들은 손흥민에 대한 희망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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