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피해자들은 법적대응 선포…이다영은 “ME TOO”, 김연경 측 “시즌 전 공식 입장”

MHN스포츠 조회수  

이다영-흥국생명 김연경(좌) [사진=KOVO,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이다영-흥국생명 김연경(좌) [사진=KOVO,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연일 이슈의 중심에 선 배구선수 이다영(볼레로 르 카네)이 또 다시 SNS 저격 문구를 올렸다. 

이다영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ME TOO’ 문구가 적힌 사진과 함께 “진정어린 사과와 반성을 마지막까지 기다렸지만 이제 돌아갈 다리는 없네요”라며 대한체육회스포츠윤리센터와 국가인권위원회를 태그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앞서 이다영은 여러차례 김연경을 저격하는 문구와 함께 불화, 직장 내 갑질, 성희롱 등의 피해를 주장하며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고충처리센터에 신고를 넣었지만 이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와 구체적인 증언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이다. 

KOVO 측에서는 이다영의 신고에 대해 증거자료 불충분으로 인해 명확한 조사가 어렵다는 의견을 전해온 바 있다.

[사진=이다영 SNS]
[사진=이다영 SNS]

해당 상황에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은 하루 전인 14일, 법무대리인을 통해 법적대응을 선포해왔다.

피해자들의 변호를 담당한 법률사무소 ‘온길 엔터테인먼트법센터’는 언론 보도를 통해 “이다영, 이재영 선수가 피해자들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은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했고, 이에 대해 선수 측이 이의신청에 나섰지만 검찰의 불기소처분으로 종결됐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이다영, 이재영 선수의 학교폭력이 진실이라는 것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온길엔터테인먼트법센터 측은 “피해자 측이 처음에는 합의할 의사가 없었으나 이재영-이다영 자매 측에서 먼저 합의를 제안한 것으로 보아 진심어린 사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선수 측에서 먼저 합의를 제안한만큼 논의를 통해 5천만 원 수준으로 합의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본지 취재 결과 이 가운데 합의금을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피해자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법률사무소측에 따르면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본인들이 명예훼손을 당한 피해자이므로 피해자들에 합의금을 주며 합의할 수는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매 측이 제시한 합의금은 300만 원에 불과했다. 

아울러 피해자들은 이다영이 프랑스 출국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이재영은 학교폭력과 무관하다”는 주장에 반박해 구체적인 증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재영(앞)-이다영, KOVO
이재영(앞)-이다영, KOVO

피해자 중 한 명은 “이재영은 운동이 끝난 후 마음에 들지 않는 선수가 있거나 자신이 물어본 말에 대답하지 못하면 ‘대답 안하냐, 운동 똑바로 해’, ‘지금 내 말에 X기냐?’라며 멍이 들 정도로 배를 꼬집었다. 울면서 아프다고 그만하라고 하면 ‘하지마? 하지마?’라면서 더 세게 꼬집었다”고 증언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피해자들을 고소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사건’의 불기소이유서 중 허위사실 여부에 대한 판단을 공개했다. 경찰 및 검찰은 폭행, 욕설 등을 강요한 이재영과 이다영의 가해사실을 증언한 피해자들의 게시글이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다영은 학교폭력 가해와 피해자들의 법적대응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표명 및 뚜렷한 해명이 없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김연경 측 역시 시즌 시작 전 선수와 논의, 최종 상황을 정리해 공식입장을 내놓을 것을 다시 한번 알려왔다. 빠르면 10월 초에 입장표명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MHN스포츠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매주 15억 수령' 맨시티 초특급 대우해 준 이유 있었네…"다른 클럽들이 노린다는 소문이 돌았어"
  • ‘미계약 FA’ 이용찬·문성현 정말 비행기 못 타나…사&트 없이 마감? 이용찬 2021년 5월에 계약했다
  • ‘완전히 바보됐다’…‘레알 간다’며 20년 뛴 팀에 결별 통보→최근 부진 →팬들 비난 봇물→R.마드리드 영입 포기설→제대로 뒤통수 맞은 리버풀 스타
  • '충격' 살라가 사우디 무대로 가나? 네이마르 대체자로 이름 올렸다…"내년 여름에 영입 가능할 수도"
  • 악의 제국 완성 막는다? 다저스행 유력했던 오타니 킬러, 컵스행 급물살…美 기자 "가장 유력한 후보"
  • "신태용 감독님 감사해요!"…'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인니 A대표팀' 미드필더는 떠난 사령탑을 잊지 않았다

[스포츠] 공감 뉴스

  • '무리뉴와의 맞대결이 기다린다!' 솔샤르, 튀르키예 무대서 감독직 복귀…맨유와의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
  • 우리카드, 알리·김지한 활약으로 삼성화재 격파…4위 유지
  • '타니무라 더블더블+최이샘 17득점' 신한은행 2연승 질주 단독 4위 수성…우리은행은 연승 행진 3연승으로 마감
  • '어딜 만지는 거야?' 90분 역전 골에 극도로 흥분한 맨유 FW 징계 위기까지 몰렸었는데…"지침 발행, 추가 조치 없어" 다행히 NO징계
  • “KIA는 6월만 잘하면 된다” 꽃범호는 특히 이것을 피하고 싶은데…올해도 SSG·키움·LG 만난다
  • 사사키 다저스행 예상됐던 일이었다... GG 외야수도 고개 끄덕 "다저스 가지 않았다면 놀랐을 것"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곧 설날.. 그 시절 명절 고속도로 사진

    뿜 

  • 2
    여친 볼 쓰다듬으면 행운 2배

    뿜 

  • 3
    요즘은 부대찌개를 이렇게 먹음?

    뿜 

  • 4
    미국에선 부자들만 먹는다는 채소

    뿜 

  • 5
    ‘포르셰 타는’ 야노 시호, 곧 50살인데 엄청난 유연성 “이런 동작이 가능해?”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매주 15억 수령' 맨시티 초특급 대우해 준 이유 있었네…"다른 클럽들이 노린다는 소문이 돌았어"
  • ‘미계약 FA’ 이용찬·문성현 정말 비행기 못 타나…사&트 없이 마감? 이용찬 2021년 5월에 계약했다
  • ‘완전히 바보됐다’…‘레알 간다’며 20년 뛴 팀에 결별 통보→최근 부진 →팬들 비난 봇물→R.마드리드 영입 포기설→제대로 뒤통수 맞은 리버풀 스타
  • '충격' 살라가 사우디 무대로 가나? 네이마르 대체자로 이름 올렸다…"내년 여름에 영입 가능할 수도"
  • 악의 제국 완성 막는다? 다저스행 유력했던 오타니 킬러, 컵스행 급물살…美 기자 "가장 유력한 후보"
  • "신태용 감독님 감사해요!"…'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인니 A대표팀' 미드필더는 떠난 사령탑을 잊지 않았다

지금 뜨는 뉴스

  • 1
    '곧 지천명' 엄기준, 뒤늦은 결혼 소감 "즐겁게 살아가겠다"

    연예 

  • 2
    월담에 차량 저지, 경찰폭행·욕설·고성까지… 아비규환 된 ‘尹 구속’ 집회

    뉴스 

  • 3
    “에게해의 진주”… 전 세계인들의 버킷리스트로 뽑히는 해외 명소

    여행맛집 

  • 4
    '尹 구속심사' 5시간만에 종료…서울구치소로 돌아가 대기

    Uncategorized 

  • 5
    '어도어와 분쟁' 뉴진스 해린, 명품 D사 앞 활짝 웃었다 '오랜만이네' [MD★스타]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무리뉴와의 맞대결이 기다린다!' 솔샤르, 튀르키예 무대서 감독직 복귀…맨유와의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
  • 우리카드, 알리·김지한 활약으로 삼성화재 격파…4위 유지
  • '타니무라 더블더블+최이샘 17득점' 신한은행 2연승 질주 단독 4위 수성…우리은행은 연승 행진 3연승으로 마감
  • '어딜 만지는 거야?' 90분 역전 골에 극도로 흥분한 맨유 FW 징계 위기까지 몰렸었는데…"지침 발행, 추가 조치 없어" 다행히 NO징계
  • “KIA는 6월만 잘하면 된다” 꽃범호는 특히 이것을 피하고 싶은데…올해도 SSG·키움·LG 만난다
  • 사사키 다저스행 예상됐던 일이었다... GG 외야수도 고개 끄덕 "다저스 가지 않았다면 놀랐을 것"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추천 뉴스

  • 1
    곧 설날.. 그 시절 명절 고속도로 사진

    뿜 

  • 2
    여친 볼 쓰다듬으면 행운 2배

    뿜 

  • 3
    요즘은 부대찌개를 이렇게 먹음?

    뿜 

  • 4
    미국에선 부자들만 먹는다는 채소

    뿜 

  • 5
    ‘포르셰 타는’ 야노 시호, 곧 50살인데 엄청난 유연성 “이런 동작이 가능해?”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곧 지천명' 엄기준, 뒤늦은 결혼 소감 "즐겁게 살아가겠다"

    연예 

  • 2
    월담에 차량 저지, 경찰폭행·욕설·고성까지… 아비규환 된 ‘尹 구속’ 집회

    뉴스 

  • 3
    “에게해의 진주”… 전 세계인들의 버킷리스트로 뽑히는 해외 명소

    여행맛집 

  • 4
    '尹 구속심사' 5시간만에 종료…서울구치소로 돌아가 대기

    Uncategorized 

  • 5
    '어도어와 분쟁' 뉴진스 해린, 명품 D사 앞 활짝 웃었다 '오랜만이네' [MD★스타]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