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이 상승했다.
FIBA는 여자농구 대륙별 대회가 끝난 후 포인트 산정, 새로운 랭킹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13위로 전보다 1계단 상승했다. 지난 아시아컵에서 역사상 최초로 5위로 추락하는 참사를 맞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순위가 상승하는 결과를 안았다.
대한민국과 함께 아시아 강호로 꼽히는 중국과 일본은 각각 2위, 9위 자리를 유지하며 Top10의 자존심을 지켰다. 순수 아시아는 아니지만 편입된 호주는 3위를 지켰다.
Top10 내 큰 순위 변동은 없었다. ‘진짜 드림팀’ 미국이 1위를 유지했고 중국, 호주, 스페인, 캐나다가 5위까지 자리했다. 벨기에와 프랑스는 자리를 바꿔 6, 7위가 됐다. 벨기에는 지난 유로바스켓 챔피언으로서 적지 않은 포인트를 챙길 수 있었다. 반면 프랑스는 3위에 그치며 벨기에에 밀리고 말았다.
브라질은 7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 그리고 8위였던 세르비아는 10위로 내려왔다.
나이지리아, 말리, 세네갈 등 아프리카 팀들의 순위는 크게 상승했다. 나이지리아는 7계단 상승하며 11위, 말리는 13계단 상승해 16위, 마지막으로 세네갈은 11계단 상승하며 20위에 올랐다.
▲ FIBA 여자농구 랭킹 Top10
1위_ 미국
2위_ 중국
3위_ 호주
4위_ 스페인
5위_ 캐나다
6위_ 벨기에
7위_ 프랑스
8위_ 브라질
9위_ 일본
10위_ 세르비아
13위_ 대한민국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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