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벼랑 끝 클린스만, ‘단두대 매치’ 상대는 ‘메시 울린’ 사우디…한국 승률 23%

마이데일리 조회수  

클린스만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카타르월드컵 사우디전 패배에 절망한 메시/게티이미지코리아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전 사우디 골 세리머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말 많고 탈 많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다음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와 친선 A매치를 치른다. 아시아 강호로 불리는 두 팀이 오랜만에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기준 한국은 28위, 사우디는 54위다.

사우디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팀이다. 리오넬 메시가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고개를 떨군 순간이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전 패배를 자양분 삼아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우승컵을 들었다.

한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서 8일에 열린 웨일스와의 맞대결에서 0-0으로 졌다. 경기 결과를 떠나 경기력이 형편없었다. 손흥민(토트넘),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즈베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을 선발로 내세우고도 유효슈팅 1개에 그치며 득점 없이 비겼다.

이 한 경기 때문에 분위기가 나쁜 게 아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5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 웨일스(0-0 무)와 붙어서 승리가 없다.

클린스만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재택·외유 논란이 가장 크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초에 부임해 한국 감독 7개월 차를 맞았다. 하지만 한국에 상주한 기간은 2개월 남짓이다. 상당 기간 한국을 떠나 미국·유럽에 머물렀다. 본인 말로는 “시대가 바뀌었다. 한국이 아닌 곳에서도 한국 감독 업무를 잘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노마드’ 형태의 업무가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누구보다 현장에 자주 나타나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 클린스만 감독은 K리그나 국내 축구 현장을 등지고 미국·유럽 등에서 외부 활동을 하느라 바빴다. 질타가 이어지는 이유다.

하필 까다로운 상대 사우디를 만난다. 한국과 사우디는 통산 17경기를 치렀다. 한국이 4승 7무 6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8년 열린 친선경기였으며 0-0으로 비겼다. 그 전 경기는 2009년에 치른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었다. 역시 0-0으로 끝났다.

2009년 한국-사우디전 기성용/게티이미지코리아

2000년 한국-사우디전 유상철/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최근 승리는 2008년 11월에 열린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다. 한국은 이근호와 박주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그 전 승리는 1989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황보관, 황선홍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사우디 상대로 승률 23.5%에 그친다. 아시아 주요 국가 중 승률이 가장 낮다. 한국은 일본전 승률 53.1%, 이란전 승률 36.3%, 호주전 승률 35.7%를 기록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팀을 상대한다.

사우디는 최근 A매치 5연패를 포함해 8경기에서 7패를 거뒀다. 지난 9일 남미팀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A매치에서는 1-3으로 졌다. 로베르토 만치니 전 이탈리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앉힌 사우디와 한국 모두 이번 경기에서 첫 승이 간절하다.

만치니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클린스만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인생은 네이마르처럼!' 축구 역사상 '최악의 먹튀'...월급 '150억'→7G 출전→4개의 우승 트로피
  • 양민혁 임대 보낸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영입 협상…이적 시장 마감 직전 영입 추진
  • 호날두, 아들 마테우의 음바페 사랑에 질투? '내가 역대 최고의 골잡이'라는 자부심
  • 애리조나서 설 보낸 키움, 외인들 '함박미소'…'사비 500달러' 홍원기 감독배 제기차기 우승팀은?
  • 유력한 후보 나왔다! CY 3회 레전드, 2승 4패 부진→8팀 앞 쇼케이스→RYU 전 소속팀 적극 구애
  • '무표정, 무뚝뚝'의 감독도 웃을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15연승 팀의 원동력은 베테랑의 힘 [송일섭의 공작소]

[스포츠] 공감 뉴스

  • 49세 모터스포츠 황제 장현진 “수싸움·근성이 나의 힘, 환갑돼도 잘 탈 자신”
  • '충격'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공개 저격한 아모림, 대화조차 거부
  • [K리그 전훈 리포트] "새로운 황제로 거듭날 것"
  • 김하성, 2년 419억원에 탬파베이와 계약…빅리거 야수진 4총사 본격 시동(종합)
  • '17살' 외데고르 후계자의 환상 감아차기...아스널, UCL 16강 직행 성공했다! 지로나 2-1로 꺾고 '3위' 차지
  • OK 재계약 포기 후회할까? 쿠바 괴물 잡은 V4 명가 함박웃음, 승점 96&33승 예상 미쳤다…꿈의 20연승 바라본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전참시' 절친 듀오 신현준X정준호, 불만 폭발 매운맛 토크 예고

    연예 

  • 2
    유재석, ‘SBS 연예대상’ 수상으로 통산 20번째 대상…최고 5.7%

    연예 

  • 3
    대학교 앞에서 떡볶이 팔아서 집까지 장만했던 유명 남자배우

    뉴스 

  • 4
    정애리, 말 한마디 때문에 ‘이혼’

    연예 

  • 5
    한국인 1순위 해외여행지 일본이 아닌 바로 "이곳"이다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인생은 네이마르처럼!' 축구 역사상 '최악의 먹튀'...월급 '150억'→7G 출전→4개의 우승 트로피
  • 양민혁 임대 보낸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영입 협상…이적 시장 마감 직전 영입 추진
  • 호날두, 아들 마테우의 음바페 사랑에 질투? '내가 역대 최고의 골잡이'라는 자부심
  • 애리조나서 설 보낸 키움, 외인들 '함박미소'…'사비 500달러' 홍원기 감독배 제기차기 우승팀은?
  • 유력한 후보 나왔다! CY 3회 레전드, 2승 4패 부진→8팀 앞 쇼케이스→RYU 전 소속팀 적극 구애
  • '무표정, 무뚝뚝'의 감독도 웃을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15연승 팀의 원동력은 베테랑의 힘 [송일섭의 공작소]

지금 뜨는 뉴스

  • 1
    유일하게 한국만 먹고 해외에서는 절대 안먹는다는 "이 음식"

    뉴스 

  • 2
    명상·ICT 융합, 스님이 나섰다...KAIST 손잡은 국내 첫 명상연구자

    뉴스 

  • 3
    ‘나는 SOLO’ 24기 옥순, 영철 정복 원한다?

    연예 

  • 4
    국민연금 보험료 7월부터 月 최대 1만8천원 오른다

    뉴스 

  • 5
    ASML(ASML.AS) CEO "딥시크, 칩 수요에 긍정적" 주장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49세 모터스포츠 황제 장현진 “수싸움·근성이 나의 힘, 환갑돼도 잘 탈 자신”
  • '충격'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공개 저격한 아모림, 대화조차 거부
  • [K리그 전훈 리포트] "새로운 황제로 거듭날 것"
  • 김하성, 2년 419억원에 탬파베이와 계약…빅리거 야수진 4총사 본격 시동(종합)
  • '17살' 외데고르 후계자의 환상 감아차기...아스널, UCL 16강 직행 성공했다! 지로나 2-1로 꺾고 '3위' 차지
  • OK 재계약 포기 후회할까? 쿠바 괴물 잡은 V4 명가 함박웃음, 승점 96&33승 예상 미쳤다…꿈의 20연승 바라본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추천 뉴스

  • 1
    '전참시' 절친 듀오 신현준X정준호, 불만 폭발 매운맛 토크 예고

    연예 

  • 2
    유재석, ‘SBS 연예대상’ 수상으로 통산 20번째 대상…최고 5.7%

    연예 

  • 3
    대학교 앞에서 떡볶이 팔아서 집까지 장만했던 유명 남자배우

    뉴스 

  • 4
    정애리, 말 한마디 때문에 ‘이혼’

    연예 

  • 5
    한국인 1순위 해외여행지 일본이 아닌 바로 "이곳"이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유일하게 한국만 먹고 해외에서는 절대 안먹는다는 "이 음식"

    뉴스 

  • 2
    명상·ICT 융합, 스님이 나섰다...KAIST 손잡은 국내 첫 명상연구자

    뉴스 

  • 3
    ‘나는 SOLO’ 24기 옥순, 영철 정복 원한다?

    연예 

  • 4
    국민연금 보험료 7월부터 月 최대 1만8천원 오른다

    뉴스 

  • 5
    ASML(ASML.AS) CEO "딥시크, 칩 수요에 긍정적" 주장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