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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비교할 수준이 못된다’→’최전방 공격수 복귀설’ 히샬리송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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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히샬리송의 활용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에 출전해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이 지난시즌 영입한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에버튼과 왓포드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48골을 터트렸던 히샬리송은 토트넘 이적 이후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된 히샬리송은 9일 열린 볼리비아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교체됐다. 자신의 경기력에 실망한 히샬리송은 벤치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브라질의 5-1 대승을 지켜봐야 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3경기에서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히샬리송은 번리전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의 해트트릭 활약을 경기장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1일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관련한 결정으로 인해 놀라움을 줄 수도 있다’며 히샬리송이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번리전에서 손흥민을 중앙에 배치했고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히샬리송은 벤치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봤다’며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내내 최전방에 배치되지는 않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최전방 공격수로 복귀시켜 토트넘이 영입한 이유를 보여줄 것이다. 히샬리송은 곧 토트넘의 선발 명단에 복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영국 토트넘팬사이트 스퍼스웹은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을 측면에서만 활약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며 ‘히샬리송이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손흥민의 해트트릭과는 비교하는 것은 부끄러운 짓’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솔로몬과 브레넌 존슨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번리전에서 손흥민과 함께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끈 솔로몬은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데뷔전을 앞둔 웨일스의 신예 공격수 브레넌 존슨은 히샬리송과의 포지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히샬리송이 부진하지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오는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히샬리송, 손흥민, 브레넌 존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핫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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