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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성’ 나카지마 케이타 “송영한이 쏜 돼지갈비 최고~”..소속 선수 기 살려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MHN스포츠 조회수  

나카지마 케이타가 9일 열린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 후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사진=KPGA)
나카지마 케이타가 9일 열린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 후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사진=KPGA)

(MHN스포츠 인천, 김인오 기자) “송영한 선수 덕분에 제대로 된 돼지갈비를 맛봤다.”

나카지마 케이타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현재를 이끌고 있는 선수다. 지난해 하반기 데뷔해 올해는 2승을 거뒀다. 상금랭킹 2위로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고, 외모 또한 출중해 ‘일본의 신성’ 별명까지 얻었다. 

케이타는 한국 골프팬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지난 6월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양지호와 우승 경쟁을 벌이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9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클럽72 오션코스(파72)에서는 3개 투어(KPGA 코리안투어, JGTO,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3라운드를 열렸다. 

케이타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공동 선두 고군택, 이태훈(이상 합계 15언더파 201타)과 격차는 있지만 무더기로 타수를 줄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선수라 역전 우승도 기대할 만하다.

대회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한국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케이타는 “오늘 많은 한국 팬들이 응원을 해주셨다. 내일은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게 웃었다. 

나카지마 케이타가 9일 열린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나카지마 케이타가 9일 열린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케이타가 한국에 열린 대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코스, 환경, 갤러리 등 모든 면이 JGTO와 달라 23세의 어린 선수에게는 낯설고 어색할 수 있다. 

JGTO에서 함께 뛰고 있는 송영한이 대회 개막 전 케이타의 긴장을 풀어줬다. 송영한은 지난 5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한 한식당에서 JGTO 동료 9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2015년 JGTO에 데뷔한 송영한은 지난 달 산산 KBC오거스타(총상금 1억엔)에서 우승하며 7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투어 동료들에게 내야 할 ‘우승턱’을 고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어렵게 자리를 만들었다. 

이 자리에는 ‘원조 일본 신성’ 이시카와 료도 동참했다. 이시카와 료는 2019년 1월 송영한이 군에 입대할 당시 규정에도 없었던 ‘군입대 시드 유예’를 JGTO에 요청해 관철시켰다. 송영한 입장에서는 ‘은인’이나 다름없다.

송영한은 “나의 메인 후원사인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에 참석해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식사를 대접했다. 모두 음식을 칭찬했고 즐겁게 식사를 마쳐 보람있었다”고 밝혔다. 

송영한(사진=KPGA)
송영한(사진=KPGA)

이날 육회로 입맛을 돋운 일본 선수들은 메인 요리인 한국식 돼지갈비 맛을 보고 감탄사를 날린 것으로 전해진다. 케이타는 “한국에 도착한 후 삼겹살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런데 송영한이 준비한 돼지갈비를 맛도 맛이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훈훈한 후일담도 있다. 이날 만찬 소식을 우연히 전해들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식당을 찾아 일본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식사 비용까지 모두 부담해 소속 선수인 송영한의 기를 한 번 더 세워줬다. 

한편, 송영한은 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20위로 최종라운드 경기를 출발한다. 

2라운드 선두였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은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내 옥태훈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시카와 료(사진=KPGA)
이시카와 료(사진=KPGA)

MHN스포츠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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