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31)의 포지션이 변경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8일(현지 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58) 토트넘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30)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손흥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일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전에서 손흥민을 원톱 공격수로 배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원톱 손흥민 전술은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손흥민이 원톱 공격의 선봉에 서자 특유의 날카로움 공격력이 살아났다. 이에 따라 해트트릭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동안 고심 끝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26)을 원톱에 배치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만족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어느 위치든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축구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서 선발로 나서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토트넘의 5-2 완승을 이끌었다.
3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16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또 토트넘이 3-1로 앞선 후반 18분에는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3분 만인 후반 21분에 세 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