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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챔프’ 강동궁·마민캄, 에스와이 챔피언십 64강 선착

데일리안 조회수  

강동궁, 첫 세트 내주고도 둑안치엔에 3-1 역전

마민캄, 박원범에 하이런 8점 앞세워 3-0 완승

강동궁. ⓒ PBA 강동궁. ⓒ PBA

‘PBA 챔프’ 강동궁과 마 민 캄(베트남) 등 PBA 강호들이 시즌 네 번째 PBA 투어 128강을 통과하고 64강에 선착했다.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128강 1일차에서 강동궁은 응우옌 둑 안 치엔(베트남∙하이원리조트)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 마민캄은 박원범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순조롭게 대회를 출발했다.


이밖에 직전 투어 준우승자 루피 체넷(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을 비롯 찬 차팍(튀르키예∙블루원리조트)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강민구(블루원리조트)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 김병호(이상 하나카드) 이상대(웰컴저축은행) 등 PBA 강호들이 나란히 64강에 진출했다.

반면,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와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이영훈(에스와이)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 등은 대회 첫 판서 고배를 마셨다.

128강서 강동궁은 응우옌 둑안치엔과의 경기서 첫 세트를 12이닝 만에 10-15로 빼앗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이닝 들어 초구를 4득점으로 연결한 후 2이닝서 하이런 7점, 4이닝 3득점, 5이닝 째 남은 1득점을 채워 단 5이닝 만에 15득점을 만들어 15-1로 승리, 분위기를 뒤집었다.

3세트서도 7이닝까지 단 2득점에 그친 둑안치엔을 뒤로하고 10득점을 쌓은 강동궁은 11이닝 만에 15-4로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섰고, 4세트도 7이닝 만에 15-10으로 승리를 따내며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 챔프’ 마민캄도 박원범을 제압하고 무난히 128강을 통과했다. 첫 세트 3이닝째 하이런 8점을 쓸어담아 기선을 제압한 마민캄은 15-9(9이닝) 첫 세트 승리를 시작으로 2세트 15-13(11이닝) 3세트를 15-3(6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밖에 직전 투어 준우승자 체넷은 이정훈에 3-0 완승을 거두었고, 차팍도 초클루에 3-0 승리를 거두고 ‘튀르키예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에디 레펜스는 박정민(A)에, 강민구(블루원리조트)는 구자복에 3-0으로 승리했다. 이상대(웰컴저축은행)는 방정극을 3-1, 오성욱(NH농협카드)은 이창렬을 3-0으로 돌려세웠고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은 김태호(A)와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를, 김병호(이상 하나카드)도 구민수를 3-1로 제치고 상위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시즌 랭킹 4위’ 위마즈는 스폰서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무명’ 양철민에 덜미를 잡혔다. 초반 두 세트를 14-15(14이닝), 5-15(13이닝)로 빼앗긴 위마즈는 3세트를 15-10(11이닝)으로 따내며 추격했으나 4세트마저 6-15(11이닝)로 패배하며 세트스코어 1-3 패배, 첫 판서 고배를 마셨다. 서현민도 ‘챌린지투어 챔피언 출신’ 곽지훈에 1-3 패배,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다.

64강에 올라선 절반의 진출자가 가려진 가운데, 6일에는 128강 이틀차 경기가 열린다. 오전 11시 첫 턴(8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오후 6시 30분에 나뉘어 진행된다. 128강 이틀차에는 오후 4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와 최성원(휴온스), 오후 1시 30분 김재근(크라운해태)과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의 ‘빅매치’가 열린다.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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