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다영(볼레르 르 카네)이 김연경(흥국생명)을 겨냥한 SNS 글을 또 다시 게시했다.
이다영은 5일 자신의 SNS에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다영은 또 국가대표팀 시절 김연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이다영과 김연경은 어깨 동무를 하며 친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다영은 지난 2020-2021시즌 흥국생명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지만, 지난 2021년 2월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게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리며 큰 지탄을 받았다. 이후 국내에서 뛰기 어렵게 된 이다영은 해외 무대로 눈길을 돌렸으며, 그리스 PAOK,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를 거쳐, 현재는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에서 뛰고 있다.
그동안 국내 언론과 접촉이 많지 않았던 이다영은 지난달 5일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언니 이재영은 학교폭력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한 흥국생명 시절 선배 선수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김연경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후에도 이다영은 SNS를 통해 김연경을 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김연경을 옹호하는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거나, 김연경과의 과거 SNS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연경의 매니지먼트사는 김연경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배포 등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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