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휴식일인 4일 외야수 김동엽(33)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외야 자원 김헌곤(34)을 콜업하기 위한 수순이다.
삼성 관계자는 “김동엽은 특별히 아픈 곳이 없다”라며 “엔트리 변동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헌곤은 2017년부터 주전 외야수로 활약한 핵심 자원이다. 2021시즌엔 118경기에서 타율 0.281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192로 부진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연기하고 재기를 노렸다.
김헌곤은 계속 부침을 겪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허리를 다쳐 전반기 내내 재활에 전념했다.
몸 상태를 회복한 김헌곤은 지난 달 27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지난 달 31일 롯데 자이언츠 2군과 경기에선 4타수 2안타로 활약했고, 3일 KIA 타이거즈 2군과 경기에서도 4타수 1안타를 쳤다.
한편 최근 상승세를 타는 KIA 타이거즈는 이날 내야수 홍종표를 엔트리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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