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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악동’ 세키노, 한국 헤비급 침공… 다음 타깃은 김태인, 황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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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OAD FC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헤비급에 침공 중인 ‘일본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는 다음 타깃을 ‘로드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로 선정했다.

지난 26일 굽네 ROAD FC 065에서 세키노는 2라운드 2분 25초에 펀치로 오일학을 TKO 시켰다.

지하 격투기 경기 경험이 있는 세키노는 거친 격투 스타일을 구사해 왔다. 배동현, 오일학을 꺾으며, 2연승을 달리면서 한국 격투기 판에 이름이 알리고 있다.

“(지하 격투기에서) 15살부터 19살 되던 해까지 활동했다. 전부 20전 정도 했다”고 세키노는 지하 격투기 시합 경험을 밝혔다.

세키노 타이세이는 빠른 앞 손을 활용해 자신의 타격 거리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해 왔다. 오일학과의 경기에서도 세키노 타이세이의 빠른 타격은 독보적이었다. 중량급에서 빠른 움직임은 큰 무기이기에 헤비급 파이터들이 애먹고 있다.

자신의 존재를 뚜렷하게 빛내고 있는 세키노가 김태인, 황인수를 언급하면서 한국 격투기 판이 술렁이고 있다.

“(김태인) 국내 상대가 없다고, 좀 설치는 것 같은데 내가 다음에는 제대로 훈련해서 올 테니까. 10월이든 12월이든 그냥 붙여주면 될 것 같다”고 세키노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세키노 타이세이는 “황인수 선수의 시합을 되게 많이 봤는데 정말 펀치력도 좋고, 킥도 좋다. 김태인이든 황인수든 그냥 강한 선수와 붙으면 되기 때문에 나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서 적수가 없는 김태인, 황인수이기에 ‘일본 악동’ 세키노와의 경기가 성사될 시 화끈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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