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 한국 여자프로농구 통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과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롭스가 국제대회로 새로이 출범한 박신자컵 첫 우승 타이틀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우리은행은 2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일본 W리그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를 74-7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김단비가 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이샘이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슈터 나윤정도 13점을 보탰다.
에네오스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경력을 지닌 도카시키 라무가 20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토요타는 같은 날 청주 KB스타즈와 준결승에서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가다 경기 종료 종료 12.4초 전 야마모토 마이(15점)의 역전 결승 3점포가 터져나오며 70-68로 승리, 결승에 합류했다.
KB스타즈는 조별예선에서 대파했던 에네오스와 3·4위전을 치른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2차 연장 끝에 승리를 거둔 도요타와 결승에서 리턴매치를 갖게 됐다. 결승전은 3일 오후 4시 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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