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피겨 유망주 김현겸(한광고)이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현겸은 3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개최된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2023. 8. 30.-9. 2.)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8점, 예술점수(PCS) 72.66점으로 138.31점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 1일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73.45점을 받은 김현겸은 최종총점 211.76점으로, 출전선수 21명 중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슬로바키아의 아담 하가라(220.33)와는 8.57점 차이였다.
2023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태릉 실내빙상장, 2023.7.22.~23.)에서 2위의 성적으로 선발된 김현겸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첫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겸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이번 첫 국제대회에서 4회전을 시도하는거라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좀 힘든게 있었고 그것 때문에 실수가 좀 나온 것 같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을 하고 있다”면서 “준우승을 해서 기쁘고 다음 5차 대회에서는 체력적으로 보충을 많이 해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여자 싱글에서 신지아(영동중)의 금메달과 권민솔(목동중)의 동메달에 이어 김현겸의 남자 싱글 은메달까지, 남녀 싱글 종목 출전한 선수 전원 시상대에 올라서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는 6일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는 여자 싱글에 윤서진(목일중)과 김유재(평촌중)가, 남자 싱글에 서민규(한광고)가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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