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확대엔트리 5명을 공개됐다. 이날 1군 콜업된 정은원은 바로 선발로 나선다.
한화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팀간 1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확대엔트리 시행에 다라 투수 김기중, 내야수 정은원, 김건, 외야수 이원석, 포수 허관회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이 중 정은원은 바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정은원은 올 시즌 95경기 타율 0.228 2홈런 23타점에 그치면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그의 슬럼프는 지난해부터다. 2021년 타율 0.283 6홈런 39타점 85득점 19도루 등으로 활약하며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특히 100볼넷을 기록하며 엄청난 눈야구를 선보였다. 이는 역대 최연소(당시 21세) 기록이었다.
하지만 1년 만에 그래프가 꺽였다. 흔들린 정은원은 개인 최다 17실책을 기록했고, 올해는 타격지표에서도 내림세를 걷고 있다.
결국 정은원은 지난달 8월 18일 2군 통보를 받았다. 데뷔 시즌 이후 부상이 아닌 이유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은 데뷔 시즌 이후 처음이다. 무려 5년만인 셈이다.
타격폼 교정도 영향이 있었다. 한화 최원호 감독에 따르면 정은원은 테이크백 동작을 수정 중이었다. 타격 부진이 계속되자 아예 2군에서 타격폼을 만들어오기로 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정착이 된 듯 하다. 최원호 감독은 “2군에서 좋아졌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그래서 오늘 1번 스타팅으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이도윤(유격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지명타자)-장진혁(중견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유로결(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펠릭스 페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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