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만치니(58)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전 세계 축구 감독 연봉 1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30일(현지 시각) 전 세계 축구 감독 연봉 TOP 3을 공개했다.
만치니 감독은 연봉 2500만 유로(약 433억 원)를 받으면서 전 세계 축구 감독 연봉 1위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는 만치니와 2027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SAFF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의 연봉은 2500만 유로(약 361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만치니 감독은 SAFF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에서 “유럽에서 축구 역사를 만들었다. 이제 사우디아라비아와 역사를 만들겠다. 아시아에서 축구의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새 나라의 축구를 경험할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유럽 빅클럽에서 리그 우승을 지휘하고 이탈리아 축구 국가 대표팀에서도 메이저 대회 우승의 성과를 낸 만치니 감독은 세계적인 축구 명장을 꼽을 때 첫손에 꼽히는 인물이다.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 인터밀란을 이끌고 세리에A 3연패(2005-2006, 2006-2007, 2007-2008시즌)를 이뤄냈다.
그는 2018년부터는 고국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면서 유로 2020(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뤄냈다.
호셉 과르디올라(52)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2300만 유로(약 332억 원) 받으면서 전 세계 축구 감독 연봉 2위에 올랐다. 이어 스티븐 제라드(43) 알 이티파크 감독이 1770만 유로(약 256억 원)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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