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59)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 사단에 차두리(43) 대표팀 기술 자문(기술적 어드바이저)이 정식 새 코치로 임명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1일 위키트리에 “8월부터 국가대표팀 코치진 보직 관련 논의가 있었다. 현재 어느 정도가 됐다. 절차가 끝나면 대표팀 코치진 개편 내용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프로 축구 관계자는 이날 위키트리에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차두리 대표팀 기술 자문이 합류하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이클 김 코치는 2018년 8월 파울루 벤투(54) 전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 코치에 선임됐던 지도자다.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벤투호’ 코치진 가운데 유일하게 클린스만호에도 몸담은 지도자였다.
마이클 김 코치가 나간 자리는 차두리 대표팀 기술자문이 채울 것이 유력하다.
차두리 대표팀 기술자문은 지난 3월 클린스만호의 출범과 함께 대표팀의 기술 자문을 맡았다. 당시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까지였다.
차두리 대표팀 기술 자문은 독일에서 오래 생활해 독일어가 능통하다. 또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클린스만 감독과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에서 함께 했던 인연이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 부임 후 4차례 평가전에서 2무 2패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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