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조가 탄생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UEFA는 1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첨을 진행한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시드 배정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톱시드가 아닌 포트2에 배정되어 있는 등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클럽들이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 톱시드인 포트1에는 맨체스터 시티, 세비야, 바르셀로나,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망(PSG), 벤피카, 페예노르트가 속해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은 포트 2에 포함됐다. AC밀란은 포트3,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포트4에 포함되어 있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프렌치풋볼위클리는 30일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조가 편성될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PSG는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뉴캐슬 등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배정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 PSG,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뉴캐슬이 같은 조에 배정된다면 죽음의 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매체는 ‘PSG는 음바페 영입을 노린 레알 마드리드와 대결하게 된다. 카타르 자본이 소유한 PSG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지원을 받는 뉴캐슬과 대결하게 된다’며 관심을 보였다. 또한 PSG와 뉴캐슬의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 ‘이전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PSG와 맨체스터 시티가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PSG와 맨체스터 시티 모두 톱시드를 받아 조별리그에서 대결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PSG와 뉴캐슬의 맞대결은 가능하다. 새로운 축구 시대의 첫 경쟁이 될 수 있다’며 오일머니의 지원을 받는 두팀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주목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다수의 한국 선수가 활약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의 PSG 뿐만 아니라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 등 3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한 셀틱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한다.
[PSG, 이강인, 음바페, 김민재, 양현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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