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히샬리송(26·토트넘) 패스 성공률이 처참하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3-24시즌 리그컵 2라운드를 치렀다. 두 팀은 1-1로 정규 시간을 마쳤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이 3-5로 졌다.
이날 토트넘은 4-4-1-1 포메이션을 꺼냈다. 히샬리송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지오바니 로 셀소가 그 아래서 공격을 지원했다. 미드필더는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마노르 솔로몬이 출전했다. 손흥민은 벤치에 앉았다.
토트넘은 전반 19분에 수비수 미키 반 더 벤이 자책골을 내줘 0-1로 끌려갔다. 후반 11분에 히샬리송이 동점골을 넣었다.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헤더골을 기록했다. 히샬리송의 올 시즌 첫 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36분에 페리시치와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럼에도 역전골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슈팅을 성공했다. 2번 키커 데얀 쿨루셉스키도 성공했다. 하지만 3번 키커 다빈손 산체스가 실축하면서 토트넘이 불리해졌다. 결국 승부차기 3-5로 패했다.
선발 공격수 중 히샬리송의 부진이 안타깝다. 히샬리송은 이날 72분을 소화하면서 패스성공률이 29%에 그쳤다. 17개 패스 시도해서 겨우 5개만 성공했다. 공 소유를 잃은 횟수는 19회에 달한다. 또한 공중볼 경합에서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이 오랜만에 골을 넣은 건 매우 좋은 일이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다른 경기에서 더 잘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오늘 경기에서 공을 너무 자주 빼앗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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