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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대승에도 웃지 못한 호날두 후계자…투명인간 취급→벤치에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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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공격수 후앙 펠릭스가 소속팀의 대승에도 웃지 못했다.

AT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3-24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AT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초반 2연승과 함께 2경기 연속 무실점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라요 바예카노는 7골을 허용하며 대패를 당했다.

AT마드리드는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데파이와 그리즈만이 공격수로 나섰고 카라스코와 니구에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리오스와 데 파울은 중원을 구성했고 에르모소, 비첼, 사비치, 몰리나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AT마드리드는 경기시작 2분 만에 그리즈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리즈만은 데 파울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AT마드리드는 전반 16분 데파이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데 파이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사울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AT마드리드는 전반 36분 몰리나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몰리나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AT마드리드는 후반 28분 모라타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모라타는 니구에즈의 패스와 함께 라요 바예카노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AT마드리드는 후반 34분 코레아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코레아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AT마드리드는 후반 39분 모라타의 멀티골과 함께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모라타는 코레아의 침투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AT마드리드는 후반 41분 요렌테의 득점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요렌테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AT마드리드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AT마드리드는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지만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된 후앙 펠릭스는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AT마드리드는 올 시즌 초반부터 프리메라리가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후앙 펠릭스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시즌 첼시에 임대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터트리기도 했던 후앙 펠릭스는 AT마드리드 복귀 이후 전력외 선수로 취급받고 있다.

후앙 펠릭스는 AT마드리드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반면 후앙 펠릭스 영입을 위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 ‘리버풀은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할 경우 후앙 펠릭스를 대체 선수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후앙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지만 지난시즌 후앙 펠릭스를 임대 영입했던 첼시는 후앙 펠릭스 재임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는 후앙 펠릭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이적제의를 거부했다’면서도 ’후앙 펠릭스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불발되면 후앙 펠릭스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야 할 수도 있다. 후앙 펠릭스는 이미 마드리드에 있는 자신의 집을 팔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후앙 펠릭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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