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우완 토니 곤솔린이 결국 수술을 받는다.
다저스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곤솔린의 토미 존 수술 소식을 전했다.
수술은 현지시간으로 9월 1일 케를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KJOC)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이 분야 권위자로 다저스의 구단 주치의다. 지난 2015년 류현진의 어깨 수술, 그리고 지난해 류현진의 토미 존 수술을 집도했다.
곤솔린은 앞서 지난 20일 오른팔 전완부 염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당시 곤솔린이 시즌 내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었다. 토미 존 수술을 받게되면서 이번 시즌을 넘어 2024년까지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토미 존 수술은 선수에 따라 다르지만 회북 후 복귀까지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빌드업이 필요한 선발 투수의 경우 기간은 더 길어진다.
곤솔린은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5시즌동안 79경기에서 34승 11패 평균자책점 3.19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으며, 2022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다.
이번 시즌은 20경기 등판해 103이닝 소화하며 8승 5패 평균자책점 4.98 기록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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