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세계랭킹 104위)가 6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권순우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미국, 30위)에 세트스코어 1-3(3-6 4-6 6-0 4-6)으로 졌다.
권순우에게 이날 경기는 6개월 만의 코트 복귀전이었다. 지난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16강에서 탈락한 뒤 오랜 기간 부상과 재활에 집중해 왔다.
지난 2020년과 2022년 이 대회 본선 2회전에 올랐던 권순우는 통산 3번째 US오픈 본선 2회전 진출에 도전했지만, 유뱅크스를 넘지 못했다.
유뱅크스와의 상대 전적은 1승2패가 됐다. 지난해 도하 오픈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을 때는 승리를 거뒀지만, 올해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연달아 덜미를 잡혔다.
이날 권순우는 유뱅크스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1, 2세트를 연달아 내줬다. 3세트에서 유뱅크스의 컨디션 난조를 틈타 게임스코어 6-0 완승을 거뒀지만, 이어진 4세트에서 다시 흐름을 내주며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US오픈을 마친 권순우는 다가오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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