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대한항공이 4연속 통합우승을 위해 전지훈련 및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28일, 2023-24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과 합동훈련 스케줄을 공개하며 9월 한 달 간 담금질을 예고했다.
지난 5월 남자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참가 이후 6월 말까지 휴식을 취한 대한항공은 컵대회 전까지 체력보강 및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이후 외국팀과의 국내 합동훈련 및 해외 전지훈련 등 다양한 훈련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11년까지 미국 IRVNE에서 주최하는 대회 출전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UC IRVINE팀과 올해도 합동훈련을 치른다. 해당 팀과는 지난 2018년에도 합동훈련을 실시한 전적이 있다. 날짜는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다.
또한 9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해외 전지훈련도 준비되어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까지 코칭스탭의 일원이었던 캐스퍼 코치가 감독으로 부임한 그레이트베어스 배구단과 도쿄에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아울러 오사카로 이동, 다년간 자매구단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오사카 파나소닉팬서스 배구단과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9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대한항공을 이끄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자국인 핀란드 대표팀과의 합동훈련이 성사됐다. 핀란드 대표팀과의 훈련은 사령탑 조엘 뱅크스 감독이 토미 감독에게 “일본과 시차가 없고 훈련환경이 잘 갖춰진 한국에서 훈련을 하고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합동훈련을 진행하게 됐다.
토미 감독은 “우리 팀은 어떤 선수가 들어가도 우리만의 색을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전술과 실전 경험을 통해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으며, “특히 이번 시즌에는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또다른 흥미로운 배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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