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파바드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파바드는 팀을 떠나고 싶어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페예노르트의 게르트루이다 영입설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파바드는 계약 만료에 앞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다. 파바드는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경우 자신의 불만으로 인해 문제를 발생시킬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파바드 대체 선수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3경기에 출전한 게르트루이다는 흥미로운 영입이 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페예노르트가 요구하는 이적료는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의지를 감소시킨다. 페예노르트는 5000만유로 정도의 이적료에 게르트루이다를 이적시킬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적료 합의는 거의 불가능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파바드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를 책정한 가운데 파바드의 이적료보다 높은 금액에 선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게르트루이다는 지난 2017-18시즌 페예노르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시즌 페예노르트의 에레디비지에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게르트루이다는 올해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페예노르트가 원하는 게르트루이다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에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4번째로 높은 이적료일 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 역대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까지 수상했다. 유럽 5대리그에서 검증이 필요한 게르트루이다에 김민재와 같은 이적료를 지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분위기다.
[페예노르트 수비수 게르트루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파바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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