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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229⅔이닝’ 한화 33세 레게머리 에이스와 26세 베네수엘라 특급…이 정도면 괜찮은 원투펀치[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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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냐/마이데일리

페냐/마이데일리
산체스/마이데일리 사진 DB
신체스/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은 원투펀치다.”

한화의 올해 최대 수확 중 하나는 버치 스미스의 퇴단 후 1~3선발을 제대로 꾸렸다는 점이다.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다. 문동주야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대를 이을 특급 토종에이스로 클 게 확실하다.

중요한 건 페냐와 산체스다. 비록 팀을 5강으로 이끌지 못했으나, 현재 10개 구단 외국인투수들, 1~2선발을 전체적으로 바라봐도 페냐와 산체스 조합이 전혀 처지지 않는다. 페냐는 올 시즌 24경기서 8승8패 평균자책점 3.39, 138이닝 피안타율 0.219 WHIP 1.15.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2.87로 투수 11위, 리그 29위다. WHIP 6위, 최다이닝 7위다.

페냐/마이데일리

스미스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합류한 산체스는 올 시즌 17경기서 6승5패 평균자책점 3.63, 91⅔이닝 피안타율 0.271 WHIP 1.29다. 두 외국인투수가 41경기서 14승13패, 229⅔이닝이다. 특급 기록들은 아니지만, 충분히 괜찮은 원투펀치다.

일단 스피드에서 둘 다 경쟁력이 있다. 페냐는 평균 146.1km에 최고 147~148km을 찍는다. 아주 빠른 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느린 공도 아니다. 산체스는 좌완인데 평균 148.5km다. 150km을 쉽게 찍는다. 페냐는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산체스는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고루 섞는다.

산체스/마이데일리

세부적인 약점은 있다. 최원호 감독은 25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페냐는 갑자기 스트라이크 존으로 제구가 안 되면서 볼넷을 내준다. 산체스는 80구가 넘어가면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급증해 안타를 많이 맞는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 부분보다 장점이 더 많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평가다. 페냐는 기본적으로 변화구 퀄리티가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특히 체인지업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스탯티즈 기준 피안타율 0.145다. 0.150이던 작년보다 더 떨어졌다. 무빙패스트볼을 구사할 수 있고, 경기운영능력도 뒷받침된다. 기본적으로 6~7이닝을 던진다.

25일 경기 4회에만 5실점했다. 그런데 슬라이더를 던지다 손에 피가 난 뒤 정상적인 페이스를 잃은 탓이 컸다. 그럼에도 해당 이닝을 마치는 책임감을 보여줬다. 6월27일 KT전서도 피가 났는데 당시엔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까지 됐다.

패냐/마이데일리 

산체스는 좌완이 150km을 찍는 것 자체가 무기다. 경기운영능력이나 커맨드, 제구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타 구단 한 전력분석 관계자는 “상당히 위협적이다”라고 했다. 결정적으로 이 빠른 공을 몸쪽으로 과감하게 뿌린다. 그러나 조금 가운데로 몰려 얻어맞을 때도 있지만, 긁히는 날엔 언터쳐블이다. KBO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면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최원호 감독은 “외국인투수라면 2명이 최소 25승을 합작하고 180이닝 이상 던져야 한다. 30경기서 6이닝씩 던지는 것이다. 평균자책점을 3점대 중반으로 찍으면 더 좋다”라고 했다. 페냐와 산체스가 여기에 부합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내년에 풀타임을 뛰면 데이터가 궁금한 건 사실이다. 갈수록 좋은 외국인투수 구하기가 어려워진다. 페냐와 산체스는 여러모로 하위권 원투펀치답지 않게 괜찮은 조합이다.

산체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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