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이적설로 뜨겁다.
영국의 거의 모든 언론들이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이적설을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의 힘이 살라까지 파고든 것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살라에게 연봉 1억 유로(1430억원)를 제시했다.
살라 이적설이 리버풀을 뒤덮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진화에 나섰다. 오는 28일 열리는 EPL 3라운드 뉴캐슬과 경기를 앞둔 기자회겨네 참석한 클롭 감독은 살라의 알 이티하드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어떤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 살라는 리버풀 선수다. 살라는 우리팀에 필수적인 선수다. 제안이 온다고 해도 판매할 가능성은 없다. 무언가 있다고 해도 대답은 ‘NO’다. 살라는 리버풀에 100% 헌신하고 있다.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살라 이적설로 모든 이슈가 그쪽으로 몰렸다. 이에 조금은 억울한 선수가 있다. 바로 리버풀 신입생 엔도 와타루다.
엔도는 인상적인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다. 리버풀은 지난 19일 본머스와 2라운드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엔도는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고,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선전했다. 패스 성공률 88%, 태클 1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현지 언론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클롭 감독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 오고 빨리 경기에 뛰었다. 하루 반이 지난 후 10명의 남자들과 한 팀에서 경기를 뛰었다. 어려운 일인데, 엔도는 정말 잘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엔도는 좋아 보인다. 또 엔도는 좋은 선수다. 나는 엔도가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극찬했다.
[엔도 와타루, 모하메드 살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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