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 사진 = 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안타 대신 볼넷을 골라냈다.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 속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오타의 시즌타율은 0.304(461타수 140안타)이며, OPS(장타율+출루율)은 1.065다.
1회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그레이엄 애쉬크레프트를 상대로 두 번의 볼넷을 골라낸 뒤 3구째 커트해냈다.
이어서 4,5구째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기회를 잡은 오타니였지만 브랜든 드루리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4구째 타격에 성공했지만 좌익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에인절스는 지난달 손목 부상을 당했던 마이크 트라웃이 복귀해 ‘트라우타니(트라웃-오타니)’ 타순을 내세웠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오타니가 한 개의 볼넷을 기록한데 이어 트라웃은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에인절스는 1회 맷 맥클레인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끌려갔지만 2회 드루리,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 4회에서는 로건 오호프의 솔로포까지 더해져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5회 신시내티 공격에 크게 휘둘렸다. 윌 벤슨에게 볼넷, T.J 프리들에게 안타, 엘리 데 라 크루 타석 때 1루수의 실책으로 3-3 동점이 됐고, 스펜서 스티어에게 역전 적시타까지 허용해 3-4로 패했다.
에인절스는 61승 64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4위에 위치해 있다.
마이크 트라웃 / 사진 = 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