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축구 유망주 에런 램지(20)가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를 떠나 번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번리와 애스턴 빌라는 램지 이적에 합의했다고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램지와 번리의 계약은 2028년까지 5년이다.
번리가 빌라에 지불한 이적료는 1천400만 파운드(약 239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램지는 “번리 선수가 되기를 기다려왔는데, 바람이 이뤄져 정말 기쁘다. 얼굴에서 웃음기를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애스턴 빌라에서 쭉 축구를 배운 미드필더 램지는 2021년 유스 FA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잉글랜드의 2022년 유럽축구연맹(UEFA) U-19(19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하는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왔다.
에런 램지는 웨일스 대표팀의 베테랑 에런 램지(32·카디프 시티)와 이름이 같다. 심지어 미들 네임도 ‘제임스’로 똑같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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