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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 포화’ PSG, 스페인 국대도 포지션 경쟁 불안→이강인은 허벅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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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공격진이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다.

PSG는 지난 20일(한국시간) 툴루즈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PSG는 툴루즈를 상대로 이강인, 하무스, 비티냐가 스리톱을 구성해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PSG는 후반 6분 이강인과 루이스 대신 음바페와 뎀벨레를 동시에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음바페가 후반 17분 PSG의 시즌 첫 골을 터트렸지만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한 음바페는 팀 훈련 복귀 이후 툴루즈전을 통해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또한 PSG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영입한 뎀벨레는 PSG 데뷔전을 치렀다.

PSG는 지난 13일 열린 로리앙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선 이강인, 하무스, 아센시오가 스리톱으로 선발 출격했지만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아센시오는 로리앙과의 리그1 개막전에선 선발 출전한 반면 툴루즈와의 리그1 2라운드에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3일 ‘툴루즈전에서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용하지 않은 아센시오는 자신의 포지션 경쟁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아센시오의 상황은 우려스럽다’며 ‘툴루즈 원정 경기에서 아센시오는 벤치에 있었고 PSG의 왼쪽 공격은 이강인이 이끌었다. 아센시오는 1초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음바페가 1군팀에 복귀했고 PSG의 뎀벨레 영입 이후 공격진 경쟁이 치열해졌다. PSG는 공격수 무아니와 바르콜라 영입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미 스페인 대표팀에서 아센시오를 지휘하기도 했다. 아센시오는 랑스와의 3라운드에선 다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지난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아센시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3차례씩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스페인 대표팀에선 A매치 37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센시오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PSG에 합류했지만 시즌 초반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센시오, 이강인, 하무스, 뎀벨레 등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재계약을 거부해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던 음바페는 툴루즈와의 리그1 2라운드를 앞두고 팀에 복귀했다. PSG의 네이마르는 알 힐랄로 이적했지만 PSG는 무아니와 바르콜라 등 공격수 추가 영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PSG의 초반 2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나섰지만 다수의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중원 이동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컬쳐PSG는 22일 ‘PSG의 중원 공백을 메워야 할 선수는 이강인이다. 선수단을 개편 중인 PSG는 여전히 공격을 이끌 선수가 부족하다. PSG는 이강인에게 그 역할을 맡겨야 한다. PSG는 미드필더를 추가 영입할 필요가 없다. 이강인을 신뢰해야 한다. PSG는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난 PSG는 공격수 무아니 영입에 집중하고 있고 추가 미드필더 영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을 것’이라며 ‘PSG의 공격진은 더욱 창의적이어야 한다. 세트피스 활용 방법도 찾아야 한다. 툴루즈전에서 이강인은 정확한 코너킥 능력을 선보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받는 모습을 보였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PSG는 22일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최소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SG의 아센시오, 하무스, 뎀벨레, 음바페,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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