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이끄는 페프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이 허리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맨시티 구단은 22일(현지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허리 문제로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심한 허리 통증을 겪어 수술을 결정했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내며 회복할 예정이다.
구단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9월 A매치 기간(4∼12일) 이후 복귀가 예상된다.
맨시티는 16일 세비야(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승부차기로 이겨 우승을 차지하고, EPL 개막 이후엔 번리와 뉴캐슬을 연파하며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 첫 경기에서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돼 나간 뒤 수술을 받아 장기 결장이 예고됐고, 사령탑마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악재를 만났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없는 동안엔 후안마 리요 코치가 훈련을 이끌고 경기에서도 대행 역할을 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27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 다음 달 2일 풀럼과 홈 경기를 차례로 치른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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